2018/05/29 23:58

변화의 계절, 5월 일상을 사랑합니다

★ 29일 

여전한 수면부족. 이사한지 보름이 훌쩍 지났건만 여전히 바뀐 잠자리는 적응이 안된다. 같은 방에서도 침대 위치만 바꿔도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는 나니까 아마도 이 집에 적응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할거 같다. 그때까지는 힘들더라도 어떻게든 참고 버텨야겠지. 


3일만에 기쁨이 방문. 지난 토요일에 봤을때만 해도 배밀이도 할 줄 몰랐는데 오늘 오후에 갑자기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밤이 되니 눈 깜짝 할 사이에 앞으로 기어다니게 되었다. 말귀도 제법 알아듣는지 이리 오라고하니 내게 손을 내밀기도하고 정말이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게 보인다. 첫조카도 아닌데 모든게 새롭고 또 신기한 느낌. 애정에 비해서 노하우가 부족한 것인지 아이는 나와 놀때는 잘 웃지 않지만 제 할머니와는 얼굴만 봐도 크게 소리내어 웃는다. 맑은 아이의 웃음. 세상의 힘겨움과 고단함이 씻기는 기분이다. 이래서 아이는 집안의 웃음꽃이란 말이 있나보다. 기쁨이란 태명처럼 정말이지 늘 기쁨만 주는 존재다. 




★30일


무료한 수요일. 다시 열심히 살려고 공부도, 책읽기도, 글쓰기도 시작했다.

기쁨이 방문. 동생의 요청으로 파바 녹차롤케이크 사서 퇴근. 덕분에 앞머리 자르러 미용실 들렀다 편하게 입을 티셔츠 사러 유니클로 가려던 계획은 내일로 미루기로 했다. 아기는 금방 자라기에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다른 일보다는 항상 기쁨이를 보는 일을 제일 우선으로 하고 싶다. 



★31일


쌍둥이 조카들의 생일. 이미 선물은 지난주에 원하는 변신 로봇을 사서 보낸지라 아침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만 보내줬다. 생일 당일은 아니더라도 늘 우리집에 와서 생일 축하는 했었는데 올해는 무술인이 일본 출장을 가서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벌써 6살이라니 정말 세월이 빠르긴 빠르다. 그간 이런저런 사고도 많았지만 무탈하게 잘자라고 있어서 감사하다. 

퇴근후 회식. 오래간만에 고기도 맥주도 한계치이상 먹은듯 싶다. 욕심에 비해서 늘 배가 작아서 먹지 못하는데 오늘도 욕심을 부린탓에 소화가 안되서 고생하게 생겼다. 식탐을 부리는건 바보같은 짓이라는걸 알면서도 반복하다니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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